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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의 경계인, 혼돈의 질서, 은둔한 정의. 위대한 퍼즐의 개방자.

수많은 칭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절굿공이’와 ‘최초의 러너들’일 것이다. 사실 더 파운더즈는 질서와 무질서, 도시와 황야, 더 정확히는 노마드서민구 사이의 어정쩡한 외곽에서 여러가지 일을 처리해주던 재주꾼들이었다. 야심한 밤 누군가의 집에 찾아가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나무 혹은 쇠 절굿공이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 누군가의 문제들을 해결했다.

사실 그 모습은 그들의 일면일 뿐이다. 더 파운더즈는 사실 그 지역에서 어떤 초자연적인 고대의 터널을 발견한 탐구자가 끌어모은 신사,흑사,폭력배, 메카트로닉스 기술자, 퇴물 수호사,판사, 의사, 농부, 운전수, 건축공, 암호 해독가, 전직 해병, 사업가, 정치인, 교수들의 집단이었다. 비자연법칙으로 막힌 터널인 ‘위대한 퍼즐’은 작은 호기심과 내기를 시작으로 더 파운더즈의 역량을 총동원한 모든 방면의 능력, 기술과, 교섭, 조달, 설득, 물리적 설득 등을 통해 자원을 조달하고, 통로를 개척나갔다.

마지막 아주 작디작은 밸브 손잡이 하나만 남긴 날, 모든 더 파운더즈들은 모여서 ‘위대한 퍼즐’의 개봉식을 축하하는 축제를 열었고, 그리고 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도달했을 때 그 밸브를 돌린 순간. 하늘에서 거대한 절굿공이라도 떨어진듯 일대가 침하,붕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축제에 살아남은 자는 아주 어린 소녀, 마리아 뿐.

DDOGG의 보호를 받은 것으로 보아 그것이 지반 침하같은 것이 아닌 뭔가 흑공 아니면 신기가 일으킨 현상이라 짐작할 뿐이었으나, 이것은 공간의 소멸에 따른 허공의 붕괴 현상이었다. 이 사건 이후 마치 신에게 이동을 허락이라도 받은듯 모든 연구자들의 연구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거짓말처럼 인공계들의 개척 실험이 성공하기 시작했다.

어린 소녀 마리아는 이 사건에 대한 어떤 발언도 남기지 않았다. 단지 나중에 그 자리에 ‘레드 몽키즈 클럽’이라는 러너들을 위한 클럽을 지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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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_fewk0101.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3/11/14 07:38 저자 whtdr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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